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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휴대폰 설정을 열어 보안 위험 자동 차단을 찾아 들어갔는데 스위치가 꺼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갤럭시에 이 기능이 있다는 건 알려졌지만, 언제 켜져 있고 언제 꺼져 있는지는 휴대폰을 어떻게 지금 버전까지 쓰게 됐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안내에 따르면 새로 산 폰을 처음 설정할 때는 기본으로 켜지고, 예전 버전에서 업데이트한 폰은 사용자가 원래 해 두었던 설정을 그대로 이어받습니다.
이 글의 메뉴 이름과 경로는 삼성전자서비스 안내(One UI 6.1.1 이상 기준)와 운영자 갤럭시 화면으로 대조했습니다. 메뉴 이름은 기종·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 폰은 지금 어느 쪽인가
이 버전이 깔린 새 폰을 사서 처음 설정했다 → 기본값은 켜짐입니다. 다만 처음 설정 화면에서 끌 수 있었으니 한 번은 직접 확인합니다.
몇 년 쓰던 폰을 업데이트해서 지금 버전이 됐다 → 예전에 해 둔 설정이 그대로 남습니다. 켠 기억이 없다면 꺼져 있을 수 있으니 지금 확인합니다.
설정에서 이 메뉴가 아예 안 보인다 → One UI 6 이전 버전일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한지부터 봅니다.
누군가 전화나 문자로 이 스위치를 끄라고 한다 → 끄지 말고 통화를 끝냅니다. 아래 '끄라는 말을 들었다면' 단락을 봅니다.
새 폰은 켜져 있고, 업데이트한 폰은 예전 설정 그대로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보안 위험 자동 차단' 안내(2024년 7월 게시)에는 두 문장이 나란히 있습니다. 하나는 "초기 환경 설정 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은 활성화가 기본값"이라는 문장이고, 다른 하나는 "이전 One UI 버전에서 One UI 6.1.1 이상으로 업데이트하는 기기"는 이전에 사용자가 설정한 값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문장입니다. 휴대폰을 초기화한 뒤 다시 설정할 때도 처음 설정과 같은 화면을 거칩니다.
이 기능이 처음 들어간 것은 2023년 가을 One UI 6.0 업데이트였습니다. 당시 해외 IT 매체(Tom's Guide, 2023년 10월 31일)는 앱 설치 차단 기능이 기본으로 꺼져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내용을 이어 보면, One UI 6.0을 업데이트로 받고 따로 켜지 않은 휴대폰은 지금 최신 버전이어도 꺼져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공식 안내 두 개를 이어 본 추정이므로, 결국 직접 열어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아래 판정기는 휴대폰의 One UI 버전과 그 버전을 어떻게 받았는지만 고르면 됩니다. One UI 버전은 설정 → 휴대전화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안 위험 자동 차단 상태 판정기
1. 지금 One UI 버전
2. 이 버전을 어떻게 쓰게 됐나
보안 위험 자동 차단 켜는 곳, 갤럭시와 아이폰 비교
갤럭시 (One UI 6.0 이상)
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 보안 위험 자동 차단 → 스위치 켜기
삼성전자서비스 안내 경로이며 운영자 화면으로 대조했습니다. 메뉴 이름이 안 보이면 설정 화면 위쪽 돋보기에 '자동 차단'을 입력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같은 이름의 스위치는 없습니다. 애플 지원 문서(2026년 6월 게시)가 밝힌 'App Store 밖 앱 배포' 허용 지역은 브라질·일본·유럽연합이며 한국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애플 공식 문서 기준입니다. 앱 설치와 관계없는 수법(가짜 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방식)은 아이폰에도 똑같이 해당합니다.
켜 두면 막히는 네 가지, 그래도 남는 빈틈
삼성전자서비스 안내에 적힌 기본 차단 항목은 네 가지입니다.
① 공식 경로가 아닌 앱 설치. 갤럭시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밖에서 받은 설치 파일(APK)은 설치를 멈추고 알림을 띄웁니다. 문자 링크로 받은 '○○ 보안 앱', '택배 조회 앱' 같은 파일이 여기에 걸립니다.
② USB 케이블을 통한 악성 명령. 공공장소의 충전기나 남의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 휴대폰에 명령을 보내는 것을 막습니다.
③ 메시지에 첨부된 악성 이미지. 삼성 메시지뿐 아니라 다른 메시지 앱에 들어온 이미지도 검사합니다.
④ 삼성이 인증하지 않은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막지 못하는 것도 분명합니다. 이 기능이 보는 기준은 어디서 설치했느냐이기 때문에, 플레이 스토어에 정식으로 올라 있는 앱은 차단 대상이 아닙니다. 누군가 전화로 "플레이 스토어에서 ○○를 검색해 설치하라"고 안내한다면, 그 앱은 이 기능으로 막히지 않습니다. 가짜 은행 사이트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하는 수법도 앱 설치가 없으니 이 스위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 빈틈은 다른 기능이 일부 맡습니다. 삼성전자는 2026년 6월 발표에서, 경찰청이 공유한 사기 목적 앱 목록으로 설치를 막는 '피싱앱 위험 알림'을 One UI 6.1 이상에 2024년부터 적용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One UI 9.0부터는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뒤 몇 시간 안에 설치된 앱이나 원격 제어로 설치된 앱을 실행할 때 경고를 띄우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 기능들도 모든 앱을 걸러 낸다는 뜻은 아니므로, 통화 중에 앱을 설치하라는 말 자체를 경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최대 제한'까지 켤지는 이 세 가지를 보고 정합니다
One UI 6.1.1부터는 보안 위험 자동 차단 화면 안에 최대 제한이라는 단계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안내에 따르면 켜는 순간 아래 항목이 함께 막힙니다.
2G 네트워크 연결 · 보안이 없는 와이파이 자동 연결 · 메시지 첨부파일 자동 다운로드 · 메시지 속 하이퍼링크와 미리보기 · 사진의 위치 정보 공유 · 공유 앨범 · 기기 관리자 앱과 업무 프로필 · 하루 한 번 앱 검사(앱 보호)
막히는 범위가 넓은 만큼 불편도 생깁니다. 판단은 세 가지로 하면 됩니다.
문자로 온 링크를 거의 누르지 않는 분이라면 하이퍼링크가 막혀도 불편이 적습니다. 반대로 병원 예약 확인, 택배 조회처럼 문자 링크를 자주 쓰는 분은 매번 막혀 답답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공유 앨범으로 사진을 주고받는 분은 최대 제한을 켜면 그 기능을 쓸 수 없습니다.
회사 업무용 앱(업무 프로필)을 쓰는 분도 최대 제한과 함께 쓸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G만 잡히는 지역에서는 전화·문자·데이터가 제한될 수 있다고도 안내합니다.
부모님 휴대폰이라면 기본 단계만 켜 두고, 문자 링크를 거의 쓰지 않으시는 경우에만 최대 제한을 함께 켜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이 스위치를 끄라는 말을 들었다면
삼성전자서비스 안내에서 이 기능을 끄라고 하는 경우는 한 가지뿐입니다. 직접 내려받은 설치 파일이 막혔고, 그 앱이 안전하다고 확인된 경우 "잠시 끄고 다시 시도"하라는 문장입니다. 바꿔 말하면 플레이 스토어나 갤럭시 스토어에서 받는 은행 앱, 관공서 앱, 통신사 앱은 이 스위치를 끌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화나 문자로 "보안 점검 앱이 안 깔리니 설정에서 자동 차단을 꺼 달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 말을 한 쪽이 공식 스토어 밖 파일을 깔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때는 통화를 끝내고 스위치를 그대로 둡니다. 이미 앱을 설치했거나 링크를 눌렀다면 스미싱 상황별 첫 조치 글의 순서대로 움직입니다.
직접 받은 앱 때문에 잠시 껐다면, 설치가 끝난 뒤 바로 다시 켜는 것까지가 한 동작입니다. 껐다가 잊어버리면 앞에서 본 '업데이트한 폰'처럼 꺼진 상태가 계속 이어집니다.
부모님 휴대폰을 대신 켜 드릴 때 확인할 순서
이 설정은 휴대폰 안에서 끝나는 일이라 통신사 방문이나 본인 명의 인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부모님 휴대폰을 잠시 받아 아래 순서로 보면 됩니다.
먼저 One UI 버전. 설정 → 휴대전화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에서 확인합니다. 6.0보다 낮으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부터 받을 수 있는지 봅니다.
다음은 스위치 상태. 보안 위험 자동 차단이 꺼져 있으면 켭니다. 켜져 있으면 그대로 둡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한 문장. "누가 전화로 이걸 끄라고 하면 그건 사기"라는 말을 스위치 화면을 보여 드리며 전합니다. 화면을 한 번 본 분은 통화 중에 같은 메뉴 이름을 들었을 때 알아차리기 쉽습니다.
유심 쪽 잠금까지 함께 챙기려면 유심 PIN과 유심보호서비스 비교 글을 이어서 보면 됩니다. 두 설정은 막는 대상이 다릅니다.
'두 설정만 켜면 악성 앱은 깔리지 않는다'는 문장을 옮기지 않은 이유
"두 설정이 켜져 있으면 악성 앱은 자동으로 설치되지 않습니다." 이 글을 준비하며 읽은 상위 글 네 편 가운데 한 편에 이런 문장이 있었고, 근거는 붙어 있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안내가 말하는 차단 기준은 '공식 경로가 아닌 설치'까지입니다.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 있는 앱이나 가짜 사이트까지 막아 준다고 쓰면 독자가 스위치 하나에 너무 많이 기대게 됩니다. 메뉴 이름도 글마다 '자동 차단기', '오토 블로커'로 달랐는데, 이 글은 한국어 화면과 삼성전자서비스 안내에 나오는 '보안 위험 자동 차단'으로 통일했습니다.
상위 글 어디에도 없던 '새 폰은 켜짐, 업데이트 폰은 예전 설정 유지'라는 내용은 삼성전자서비스 안내의 두 문장을 직접 대조해 찾은 것입니다. 2023년 도입 당시 기본값이 꺼짐이었다는 내용은 해외 매체 보도만 확인했기 때문에 본문에서 추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고 자료 (최종 확인일 2026.10.21)
삼성전자서비스, 「[삼성 스마트폰]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으로 갤럭시 기기의 보안 강화 방법」(2024.7.11)
삼성전자서비스,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9, S9+, 어플 설치할 때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메뉴가 없습니다」(2025.1.1)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갤럭시 보안 '사전 차단'으로 고도화…악성 앱·메시지·보이스피싱 대응 강화」(2026.6.16)
뉴시스, 「"설치 막고 실행도 차단"…삼성 갤럭시, 보이스피싱 앱 원천 봉쇄한다」(2026.6.16)
Apple 지원, 「About alternative app distribution」(2026.6.18 게시)
Tom's Guide, Samsung Galaxy phones just got new Auto Blocker feature with One UI 6(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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